ISA의 모든 것
정부가 9월 1일 '2026년 세제개편안' 최종안을 확정했어요.
한 달 전에 발표한 ISA를 사실상 현행대로 되돌렸고, 내년부터 새로 생기는 '생산적 금융 ISA'는 계약 기간과 납입 한도를 현재 중개형 ISA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어요.
내년 1월 1일 시행되기 전에 미리 알아두고 챙기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생산적금융 ISA'가 뭔가요?
📍국내 투자만 가능해요
국내 주식 투자 중심의 계좌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에요. 국내 상장주식, 주식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BDC 등에 투자 가능해요. 해외 자산 투자에는 제한이 있어요. 기존 ISA와 달리 나스닥이나 S&P500 같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담을 수 없어요.
지난 개편안에서는 2029년 말까지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몰 기한'을 두기로 했지만, 이번 최종안에서는 일몰 기한 제도도 빼기로 했어요. 최소 계약기간은 3년으로 두되 최대 계약 기간 제한은 없애, 원하는 만큼 계좌를 유지할 수 있어요. 현재 ISA와 동일해요.
📍이자와 배당소득 전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줘요
기존 ISA는 비과세 혜택 금액에 제한(일반형 기준으로 최대 200만원까지)이 있었어요. 생산적금융 ISA에는 그 한도가 없어요. 기존 ISA를 갖고 있어도 생산적금융 ISA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고요.
📍납입한도 연 2000만원, 이월도 가능!
연 2,000만원씩 최대 10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서 총 2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어요. 납입 한도를 그해 채우지 못했다면 다음 해로 넘길 수도 있어요.
📍청년형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요
청년형은 34세 이하이고, 총급여가 7,5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어요. 납입액의 10% 소득공제가 가능해서 만약 연 2,000만원을 채운다면 200만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당초 개편안에서는 막았던 '청년미래적금' 중복 가입도 가능하게 됐어요.
🙄기존 ISA는 어떻게 되나요?
📍혜택들이 그대로 유지돼요
축소된다고 발표됐던 내용들이 모두 철회되면서 기존 ISA 혜택들이 모두 유지돼요.
만기 연장 횟수 제한이 없어 사실상 ‘무기한 만기’로 여러 혜택을 유지할 수 있고, 만기 시점까지 세금 납부가 미뤄지는 재투자 효과도 계속 누릴 수 있어요. 의무 가입 기간 3년도 바뀌지 않아요. 납입 한도 이월도 계속 가능하고요.
📍생산적금융 ISA랑 같이 쓰면 좋은 점은
중개형 ISA와 생산적금융 ISA 중복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ISA 계좌에 1년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 2배가 돼요.
생산적금융 ISA에서는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담을 수 없지만 중개형 ISA에서는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골라볼 수도 있고요.
납입 금액 이월 기능이 되살아난 만큼 ISA 계좌를 올해 미리 만들어 두는 것도 추천해요.
일단 만들어두기만 하면 계좌를 쓰지 않았더라도 3년 뒤 바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거든요. 올해 안에 2,000만원을 넣었다면 바로 내년 1월 1일에 또 2,000만원을 넣을 수 있어 2년 연간 납입 한도를 빠르게 채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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