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WTI 유가가 전일비 5.20% 상승하며 90달러선을 상회했고, 미 국채 수익률도 급등했어요.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 유형이 약세였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이달의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계절적으로 증시 성과가 부진한 달로 알려진 9월이 시작된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점이 조정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유가가 급등하게 된 배경은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 표적들을 다시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취해진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SNS를 통해 이란이 보복할 경우 훨씬 더 강력하고 높은 수준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시장금리도 오름세로 반응
이에 WTI 유가는 5.20% 상승한 90.22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국채 수익률의 오름세로 이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5bp가량 상승한 4.80%로 마감했고, 2년물은 6bp 오른 4.40%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7월 구인 건수와 8월 제조업 PMI, 그리고 건설업 활동 지표 등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채권시장은 유가 급등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공격은 "제한적"
다만 양 정부의 대응에서는 신중한 기류도 함께 감지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전면전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의 고위 소식통 또한 이번 공격은 제한적이고 통제된 상황에서 펼쳐지는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알린 바 있습니다.
앞서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 6월에 맺었던 양해각서에 따른 약속을 이행한다면 테헤란 측도 즉각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당일 S&P500은 0.71%, DOW는 0.79% 하락했고 NASDAQ은 1.03% 내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2.14%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1.54%)와 유틸리티(0.85%)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소비재(-1.89%)와 산업재(-1.39%)는 낙폭이 깊었습니다.
빅테크들도 대체로 부진
아마존이 1.87%, 엔비디아가 1.51% 내린 가운데, 알파벳과 Microsoft, 그리고 스페이스X도 1%대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3.22% 밀렸습니다. 반면 애플은 2.61% 상승했고, 메타는 1.08%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강력한 AI 서버 성장세에 힘입어 장 종료 후 견조한 실적을 공개한 Dell은 시간 외 거래에서 7%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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